사랑이일상(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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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사랑이 이발중) 이쁘게 해 줄께 - 내 머리 깍지마. 크왕 ~~
우리 집 강아지(반려견)는 뽀삐가 아니라 "사랑이" 입니다. 그리고 이름에서 풍기는 느낌에 따스하고 이쁠 것 같다고요? 보기엔 그럴지도 모르지만, 하루만 있어본다면 녀석은 까칠한 성격의 수컷 상남자입니다. 그런 녀석에게 드디어 저는 전투의 도전을 할 수밖에 없는 날이 왔습니다. 그날에 저의 무기는 단 두 개. 가위와 빚... 무엇인지 아시겠죠? 바로 사랑이의 여름 코트를 벗는 날입니다. 바야흐로 지금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한때를 이제서야 넘어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는데 왜 이제서야 깎는 걸까요? 그것도 역시 이 녀석의 까칠한 성격으로 몸에 빚을 대지도 못하게 하는 으르렁 거림에 저의 승복한 결과가 몸 구석구석 뭉쳐진 털이 이젠 도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털이 뭉친다는 것은 온..
2019.08.30 -
(그림/만화그리기) 반려견 사랑이 (강아지) 이발했어요 - 테리고 고작가 >> (Drawing / Cartoon Drawing) Dog Love (Dog) Haircut-Terrygo Writer
안녕하세요. 테리고 고작가입니다. 오늘은 무더위에 고생한 반려견 사랑이 (강아지)를 위해 이발했습니다. 사랑이가 가장 싫어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사랑이 제일 싫어하는 날"이라는 주제로 삽화 (만화, 인스타그램용) 한번 그려봤습니다. 그림 그리는 것은 저에게 가장 힐링 되는 순간이라 이 시간을 지속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많은 그림을 그려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 되는 블로그,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싶습니다. Hi. Terigo is a writer. Today, the dog's love, who suffered from the heat, took off for (dog). It is also the day when I hate love. I drew an illustration (for comi..
2019.08.29 -
강아지 사랑이와 함께 집 근처 산책 후 스케치 작업 - 사진 한 컷 (테리고스케치)
안녕하세요. 테리고 고 작가입니다. 날씨가 좀 선선해지고, 맑은 날씨가 되어 주말에 작업하면서 산책을 못한 강아지 사랑이와 함께 집 근처 공원에 나왔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얼마나 힘들었던지, 밖에만 나오면 거의 외양간에 나온 송아지처럼 뛰어다닙니다. 시골이 아닌 도심이다 보니 반려견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네요. 반려견 놀이터, 쉼터 등 야외 시설이 아닌 반려 카페, 애완 카페 등 건물 안에 좁은 공간뿐인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뉴스를 검색하다 보니, 반려견 놀이터들이 지자체에서 많이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충주에는 24시간 반려동물 놀이터가 무료로 오픈되어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
2019.08.26 -
반려견 사랑이 - 주말 공원 산책하고 스케치 작업 (외출 중 한 컷, 사랑이 일상)
반려견 사랑이 - 주말 공원 산책하고 스케치 작업 (외출 중 한 컷, 사랑이 일상) 인스타그램 / 테리고다이어리 : https://www.instagram.com/terrygo_diary/ 사랑이와 오랜만에 주말 공원 외출하였습니다. 어찌 좋아하던지, 공원 벤치 위에 올라가서 즐겁게 놀고 있어서 한 컷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집 근처 공원이 있으면서, 작업으로 매일 외출을 못한 것이 너무 미안하네요. 퇴사 후 1년 만에 몇 달간 일거리가 나와서 정신없습니다. 혼자서 일하다 보니, 정해진 시간과 장소 상관없이 자택 또는 집 앞 도서관에서 작업할 수 있어 자유롭습니다. 그렇지만 혼자 일하다 보니 외롭고 심심하지만, 주위에 반려견 사랑이 동행해 주어서 고맙네요. 사랑이 외출 중 한 컷 사진을 제 만화에 표지 주..
2019.08.24 -
사랑이와 아침에 carpenters 의 음악을 들으며 - 반려견 일기
몸이 먼저 반응하는 나의 뇌엔 내장된 시계가 번쩍 눈을 뜨이게 합니다. 그것은 퇴직한지 1년이 넘어도 아침 6시에 일어나는 나의 첫 번째 루틴은 정확히 06시 05분 일어납니다. 하이구, 정말 습관이란 무섭습니다. 일이 많아서, 아니면 웹서핑하다가 때로는 유튜브에 푹 빠져서 온갖 재주를 넘나드는 파워유저들의 재롱잔치를 봅니다. 어느새 새벽 2. 3시이 된 것이 아니라면, 또박또박 몸이 6시경을 먼저 반응해 줍니다. 마치 지하철에서 1시간대의 출퇴근 시간을 꿀잠으로 때울 수 있는 종점의 특권을 누린 자들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갈아타거나 내려야 할 곳 직전에 눈이 번쩍 뜨여진다고 나 할까요? 이렇게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하고 있다가, 뭔가의 인기척에 슬며시 눈을 들어보면, 나의 애견인 사랑이가 침대 ..
2019.08.21 -
반려견 사랑이 - 과거 1년 5개월 (배냇머리 커트, 사랑이 일상)
오랜만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보다, 저희 집 반려견 "사랑이" 1년 5개월 전 사진을 보았습니다. 전 주인이 저에게 넘기면서 마지막 선물로 배냇머리를 한 사랑이를 보냈습니다. 사연은 모르겠지만. 나름 짠하기도 합니다. 일 년 반 전에 나에게 온 사랑이는 이런 어여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입니다. 그때로 잠시 돌아가 보면 저는 여러 사연이 겹쳐있었습니다. 근 25년간 몸담아온 컴퓨터 그래픽의 직종에서 48세에 퇴직을 하게 되었고 뽑아주는 회사가 없어서 괴로워하던 시기에 나에게 온 반려견 사랑이는 너무나 소중한 친구이자 자식 같은 녀석입니다. 녀석의 귀여움이 뻥 뚫린 마음을 메꿔주었고, 미성숙된 짓음은 음악소리 같은 쾌활함이 되고, 매일 해주려고 노력하는 산책은 오히려 녀석보다 나의 우울한 정신을 비타민으로 바꿔..
2019.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