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에 그렸던 그림을 다시 꺼네보니

2020. 4. 23. 23:46TerryGo의 스케치 세상

이 그림이 벌써 2년이 넘었네요...

그때가 아마 퇴직하고 실직의 괴로움? 아니 평안함에 하루하루가 즐거울 때였네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자꾸만 줄어가는 은행 잔고에 그림이란 것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다가

컴퓨터 수리까지 당근 마켓이라는 온라인을 통해 근근이 밥벌이를 해야 할 상황이 와버렸죠..

그렇다고 자존심이 있지 박스 주우러 다니거나 이 나이에 아파트 경비를 할 순 없죠..

그런데, 문제가 누가 나의 그림을 알아봐 주냐는 것이었죠.

그 활로를 찾기 위해 닥치는 대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네요.. 이 그림도 그때 그린 것입니다.

사실 제가 그림쟁이는 아니고 회사 다닐 땐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인체 모델링 같은 것만 하다가

퇴직 후 그런 재주를 써주는 회사도 없고 나이도 너무 많아 넣는 족족 거부를 당했었네요..

각설하고 그때 그린 그림 중에 하나..

어떠세요?

포스가 쩔지 않으세요?

ㅋㅋ 나름 그린다고 했는데 지금 보니 허술하기가.... 

안경도 반사를 하다가 말고 안경태도 하이라이트가 없어서 그냥 평면 느낌이네요..

그래도 나름 신경 쓴 작품 ㅎㅎ..

자 그럼 전신을 볼까요?

물론 하체는 없는 반신입니다.

아주 인상 깊죠?

딱 보기에 아~ 5월에 어버이날 부모님께 선물을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딱 떠오르지 않으세요?

그렇죠?

아 그리고 오른쪽 끝에 보면 저의 사인이 지금 보니 중학교 2학년 때 만든 싸인 그대로입니다.

지금 싸인은 다른 걸 쓰고 있죠... ㅎㅎ

자. 저의 그림을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부모님께 잊히지 않을 선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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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그럼 즐거운 쇼핑되시길.   저는 이만